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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재를 아십니까?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을 잇는 고갯길입니다.
어제 이곳에는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산골의 가을 낮은 짧디짧아 겨우 다섯 시가 조금 넘었음에도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두움을 헤치고 자동차 한 대가 올라옵니다.
자동차가 이리 반가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쓴 윤기은님은 1952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사의 사진 기자, 출판사진부장을 거쳐 2008년에 퇴직했습니다.
현재 꽃, 바다, 달 그리고 바람 등을 소재로 사진 작업을 하는 한편,
신세계아카데미에 사진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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