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은 제1회 협동조합 주간,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7.2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설립된 협동조합의 경영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설립된 대표적인
협동조합들이 참여하여, 설립 경과와 목표, 사업계획과 진행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는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수), 한국인의부엌가구협동조합(이사장 오영선), 경기다문화협동조합(이사장 박창덕
), (예비)사회적협동조합 SNS바른소리사람들(이사장 장원재)의 임원과 조합원이 참석했다.



김성호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협동조합은 사회적약자가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경제모델이며 주식회사를 중
심으로 하는 자본주의경제의 전략적 상호보완재"라고 강조하며, "협동조합이 제대로 자리잡아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초기 설립 과정에서 법에 대한 이해 부족과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설립 신고를 받는 현장 공무원
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 부족도 어려움을 더했다고 지적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이상국 사업본부장은 "대리운전협동조합은 단순히 대리기사들의 경제적 권익 보호만이 아
니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시민 밤길 지킴이 등의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립 목표
를 밝혔다. 이 본부장은 프로그램사의 횡포로 인한 열악한 근무환경, 부당한 처우 등 대리기사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한국인의부엌가구협동조합 오영선 이사장은 "공동으로 자재 구매, 판매, 개발, A/S, 쇼핑몰 운영 등을 함으로써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
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각종 전시회 참여와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이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과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다문화협동조합 박창덕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이 단순히 복지의 수혜대상이 아닌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우리 사회에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수단은 바로 협동조합"이라고 강조하며,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을 촉구했다.



(예비)사회적협동조합 SNS바른소리사람들 홍수연 이사는 "공룡언론포탈에 대항하여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실 여부와 찬반에 대한
이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진정한 쌍방향 언론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동조합 사례발표회를 개최하여, 선발 협동조합에게는 점검과 검토의 시간을, 후발 협동조합에게는 선발
협동조합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조합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


▽원본 기념사진은 아래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