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1회 행복포럼 개최 "혼돈의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나? 혁신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재단법인 행복세상은 3.28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보르도홀에서 김성호 이사장, 재단 후원회 운영위원과 초청 지인 80여명이 참석하여 제1회 행복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복포럼에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께서 "혼돈의 대한민국, 어디로 가나? - 혁신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제하의 강연을 하셨습니다.
김성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2007년 재단 창립 때 10년 정도 행복국가 만들기에 진력하여 어느 정도 꿈이 이루어지면 건강, 문화 생활, 좋은 인간 관계 등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보려 했다."며 "하지만 최근 샹황은 행복국가로의 근접은 커녕 나라 전체가 불행의 구덩이로 빠져드는 듯한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선거 이기기에 매몰되어 경제난과 사회적 갈등을 망각하는 정치권의 세태에 대해 현재의 과거지향적, 퇴행적 정치 현장을 진단 분석하고 이를 극복해 나갈 혁신적 정치리더십에 대한 김형준 교수의 고견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준 교수는 강연에서 "현 정부 집권 1년 6개월 째인 2018년 11월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 결과 정부의 주요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이 50.8%로 긍정 평가를 넘어섰고, 적폐 청산은 부정이 74.5%, 최저임금 인상은 68.5%가 부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5년에도 공정이 아젠다였는데, 2019년에도 여전히 공정이 아젠다로 나타났다."며 "공정을 화두로 집권한 정부에서 아직도 공정이 아젠다로 나오니 현 정부는 '실패한 정부'"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강해져야 한다."며 "보수는 참회록을 통한 혁신, 보수 대통합, 외연 확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그 동안 한국 정치가 힘(Power)에만 의존하고, 진보와 보수 간의 양극단(Polarization)의 대결에 매몰되고, 종종 포퓰리즘(Populism)에 의존하는 '3P 정치'였다면 한국 정치 4.0시대에서는 타협(Compromise), 협조(Cooperation), 합의(Consensus) 등 3C정치가 중심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에는 리더만 있고 리더십은 없다."며 "3C 정치를 위해서는 시대정신에 입각한 '변혁적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형준 교수의 강연자료는 첨부합니다.
재단법인 행복세상은 '고립무원' 상황에 빠져드는 우리 외교 현실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위해 제2회 행복포럼부터는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등 열강과의 외교 및 국제 관계에 대해 외교 현장에서 일생을 바친 외교전문가들의 솔직한 평가를 들을 예정입니다. 먼저 오는 5월 23일 제1회 행복포럼에는 최영진 전 주미대사를 모시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간극이 커지고 있는 한미관계를, 6월 27일 제3회 행복포럼에는 신각수 전 주일대사를 모시고, 일련이 사태로 대립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를, 하반기에는 사드사태 이후 아직도 안개 속에 있는 주중관계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제1회행복포럼김형준교수.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