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재단법인 행복세상은 △법과 원칙이 살아 있는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목표로 태어났습니다.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대안을 제시하며, 다문화가족,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제안해왔습니다. 재단의 사명에 공감하여 격려하고 참여해주시는 님과 함께 우리 사회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작은 노력이라도 중단 없이 해 왔다는 자부심이야 말로 우리 재단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행복세상의 이상은 점점 더 요원해지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스러운 사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리한 법적용으로 개인과 기업의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고, 정치적 이해타산과 역병으로 삶의 터전과 건강의 토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재단의 올해 사업 역시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렵다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피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과 함께 하는 다정한 걸음 그 자체가 행복한 사회, 행복한 국가의 한 모습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충격은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재단은 재단의 자리에서 재단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겠습니다.
시절이 하 수상하여 사랑하는 이마저 보기 두려운 암울한 계절이지만, 하루빨리 소중한 사람과 어울려 마음껏 웃고 즐기는 기쁨의 시간, 진정한 봄날이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다시 보고 드리기로 하옵고, 우선 인사 드리오니, 더 큰 격려와 조언 당부 드립니다. 부디 아프지 말고 평온하시기를 기원하며, 켈트족의 기도문 중 일부를 붙여 드립니다.
“당신의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앞으로 겪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의 가장 행복한 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신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